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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생각하지 않고 그냥 하는 것이 필승법이다.
요즘들어 가장 큰 고민은, 어떻게 하면 심리회복에 대한 것을 보편적은, 그리고 성공적으로 이끌수 있을까 하는 생각
입니다. 문제를 인식하신 분들은 변화하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방법을 알려드려도 그 방법을 적극적으로 행하
려는 의지가 없으면 방법자체가 무의미 해지는데, 부정감정에서는 이 의지조차 건설적인 방향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부정감정 속에 갇히게 됩니다. 의지가 곧 생각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한국심리교육원에서 치료교육을 하시는 모든 분들께는 “아무 생각 마시고 그냥 치료과제를 하시라”고 이야기
합니다. 치료전에는 어차피 생각자체가 긍정적인 생각일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냥 듣고, 그냥 과제하고, 꾸준
히만 하시라고 하는것입니다.
그렇다고 해도 저절로 드는 생각을 막기는 굉장히 힘듭니다. 특이 여성은 더욱 그렇습니다. 그래서 생각 자체를 막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면 치료와 회복의 효율이 훨씬 높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이어트의 경우 일단 다이어트에 대한 생각을 멈춰야 합니다. 체형, 체중, 외모에 대한 생각을 멈추고, 일단 심리회복
부터 하는 것이 우선이고, 그리고 심리가 회복되는 과정중에 다이어트는 따라오게 됩니다.
그러나 처음부터 줄곧 다이어트에 대한 생각을 놓지 못하면 끝까지 그 연쇄에 갇히게 됩니다.그래서 다이어트를 시작
할때의 문제는 모두 같으나 그 결과는 천지차이를 갖게 됩니다.
엄밀히는 변화에 대한 의지와 노력은 모두 당사자의 몫이지만, 방법을 알려드니는 입장에서는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이끌어 드릴수 있을지를 자꾸 생각할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가장 힘든 것은 다이어트를 진행하는 여러분 한 개인, 개인 이지만 여러분의 변화에 대한 노력이 혼자만의 싸움은
아닌 것입니다.
저 역시 늘 옆에서 응원하고, 함께 고민하며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아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뇌로 하는 니트 다이어트
니트 다이어트 라는 것은 Non-Exercise Activity Thermogenesis(비 운동성 활동 열 생성)이라는 뜻입니다.
즉, 따로 운동시간을 갖는 것이 아니고 생활습관 변화를 통해 운동만큼 칼로리 소비를 하는 것을 이야기 하는데, 주로
계단을 이용한다던가, 대중교통을 서서 가거나, 바른자세를 유지하거나, 카트대신 바구니를 사용 한다던가 하는 기타
등등의 활동입니다.
이런 습관의 변화는 상대적으로 20%가량 에너지 소모를 높인다고 합니다. 저도 건강한 습관이라고 생각 하므로 다이
어트와 무관하게 진행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킵다이어트는 90일간 학습과제를 진행하면서 인간관계 속에서 사례를 분석하는 방법을 습관으로 만듭니다. 이것이 습
관으로 자리 잡으면 앞으로 만나는 모든 인간관계에서 지속적으로 사례를 분석하고자 하게 되는데, 왜냐하면 여성의
마음작용은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이해’를 하겨고 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에너지 소모를 일으키는 특정 뇌 활동이
됩니다.
특정 뇌 활동은 인체의 전체 에너지 소모칼로리를 20%이상으로 증가시킵니다. 얼마나 뇌 활동을 많이 하냐에 따라 에
너지 소모는 더 올라갑니다. 그래서 킵다이어트 회원분들게 사례에 대한 분석을 열심히 하시라고 합니다.
이때 사례는 맞느냐 틀리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얼마나 많이 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이것이 습관으로 남으면 다시 어떤
계기로 심리의 밸런스가 무너져서 폭식을 일삼지 않는 한 감량한 무게가 꾸준히 유지 될 것입니다. 이처럼 킵다이어트
는 뇌로 하는 니트 다이어트와 같은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3. 습관적으로 칼로리를 계산하는 것은 다이어트에 효과적일까?
‘칼로리가 이러하니 먹으면 안돼’ 라거나 ‘이 정도 움직여야 이 정도 칼로리를 소모 할 수 있어’ 라는 등의 생각은 그 생
각자체가 스트레스이고 불안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반복되어진다면 어떻게 될지 생각을 해 봐야 합니다.
섭취와 관련해서 계속 반복적으로 스트레스가 작용하면 결국 강박과 불안이 발생하면서 ‘먹지않는 일’ 혹은 ‘끼니를
거르는 일’을 했을 때 비로소 살 것 같은 중독이 발생합니다. 이것이 ‘거식증’입니다.
이 반대의 경우가, 의식에서는 그러한 강박과 불안이 작용하나 무의식에서 그것을 제어 못하는 순간 발생하는 것이
‘폭식증’이며, 이것은 이성통제가 안 되는 일종의 히스테리 증상입니다. 이때는 왜 먹는지, 무슨맛인지 조차 느끼지 못하
고 터져버린 상처의 크기만큼 먹어야 끝이 납니다. 터져나온 상처가 섭취로 표현되어지는 것 뿐입니다.
습관적으로 칼로리를 계산하는 것이 다이어트에 효과적일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그 이면에서 발생하는 심리적 문제에
대해서는 꼭 한번 생각을 해봐야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섭취를 제한하는 자체가 스트레스로 작용해서는 안 됩니다. 그러나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당연히
섭취가 스트레스로 작용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하게 만드는 심리적 문제를 먼저 바로잡아야 하는것입
니다.
4. 약은 최후의 수단이다.
어제 어깨 통증이 너무 심해 통증주사를 맞으러 다녀왔습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척추, 경추가 별로 안 좋아서 통증을 거
의 안고 살아가는데 주사를 놓아주시는 의사분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주사 너무 좋아하지 마세요. 약물은 독과 같아요. 잘 쓰면 약이라고 하지만 기본적으로 독이에요.” 그런데 이 말은 제가
지지난회차에서 드렸던 말과 똑같은 말입니다. 이어서 말씀하시길 물리치료를 먼저 받고 안 되면 주사를 맞으라고 하셨
는데, 엄밀히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려면 자세가 교정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자세가 바로 잡히는 습관이
된 이후 물리치료, 혹은 주사등의 수단이 소용이 있고, 그래야만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 가능하며 그렇지 않을시엔 영원히
외부적인 수단이 반복되어야 합니다. 다이어트도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은 다이어트가 몸과 살의 문제라고 생각해서 귀찮은 노력을 전부 거르고 다이어트 약과 시술을 선택하지만 다이어
트는 사실 심리의 문제입니다. 마치 자세가 무너져 목과 허리통증을 유발하듯, 심리의 밸런스가 무너져 비만을 야기하게
먹을것이 기본적으로 없었던 시절에는 아무리 심리문제가 발생한들 먹는 것으로 욕구를 충족한다는 개념이 없었지만, 요
즘처럼 섭취가 손 쉬운 시대는 먹는 문화가 하나의 컨텐츠가 될수록 섭취자체가 기분전환의 용도가 되기 쉽습니다. 따라
서 원인은 심리문제 였는데 과잉섭취의 결과로 비만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냥 먹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비만하지 않을까? 하는 의문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미 특정한 무언가
를 좋아한다는 것은 에너지가 하나의 대상으로 편향되게 작용하는 것이므로 온전히 건강한 밸런스를 이루는 것은 아닙니
다. 또한 심리와 몸이 밸런스를 이루면, 적절한 호르몬의 작용에 의해 과식의 개념이 생길수가 없습니다. 호르몬의 불균형
이 식욕을 조절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모든 문제는 근본적 원인을 해결해야 하고, ‘다이어트’에 있어 근본원인은 ‘심리
문제' 라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또한, 약은 반드시 필요한 것이지만 항상 최후의 수단이 되어야 함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5. 심리문제와 신체문제의 연관성에 대한 자세한 설명
플라시포 효과라는 것이 있습니다. 가짜 약을 통해 치료에 대한 믿음을 만들면, 그 믿음과 긍정심리 만으로 신체에 생리적
변화가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반면 신체화현상, 즉 신경성 장애라는것도 있습니다. 신체의 병리적 문제가 아닌데 심리문제에 의해 신체가 기능 문제를
일으키는 것입니다. 이러한 현상들은 당연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생명은 몸이 정상적인 작용을 할 때 유지되는 것인데, 그
방향성을 이끄는 것이 마음이기 때문에 몸과 마음을 연결하는 심리작용에 따라 몸은 당연히 생리적 변화를 일으킵니다.
즉, 존재를 보존하는데 쓰일 에너지를 운용하는 것이 심리라는 것입니다.
미국 유명 대학에서 연구한 것이 있는데, 가사노동을 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입니다. 사실 가사노동은 엄청난 에너
지를 소모하는 행동입니다. 그러나 주부들은 살이 잘 빠지지 않습니다. 이때 이들에게 가사일을 항목별로 세분화하여 자
신이 하는 가사의 노력이 얼마만큼의 에너지를 소모하고 얼마나 큰 운동인지를 설명한 후, 4주 후 변화를 측정 하자, 체중
과 혈압, 그리고 체지방 수치등이 모두 감소했습니다. 자신의 행위가 칼로리 소모를 시키는 요인 된다는 걸 안 것 만으로
실제로 에너지의 방향이 그 쪽으로 쓰이게 된 것입니다.
이처럼 심리의 변화가 신체를 변화시키는 이유를 자세히 설명하자면, 내가 실제 인식하는 것 만큼 리얼하게 생각이 작용할
때, 신체는 자신이 실제로 그 환경에 놓였다고 자각하면서 그에 대응하는 생리적 변화를 일으킵니다. 이때 호르몬의 변화
가 가장 큰데, 호르몬이 변화하기 때문에 배고픔과 포만감을 느낀다거나, 당질분해가 가속되고 저하되는 등 신체적으로
여러 자굥이 일어나면 그에 따른 인식과 표현이 필연적으로 변화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심리 밸런스가 무너지면 신체 밸런스가 무너진다고 하는 것이며, 역으로 신체 밸런스가 무너져서 과도하게
살이 쪘거나 빠진 이들은 이미 심리 밸런스도 무너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자신의 몸에서 어떠한 에너지 작용이 일어날 때 그 작용이 몸에 독으로 작용할지, 긍정적 변화로 작용할지는 심리에 따라
달라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이어트에 앞서 심리문제를 회복하는게 중요하다고 누차 이야기 합니다. 앞으로, 물만 먹어도 살 찌는 체질은 심
리작용의 방향성에 따른 결과라는 것이 반드시 밝혀지게 될 것입니다.
6. 다이어트 커뮤니티 활동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까?
다이어트중 관련된 커뮤니티 활동을 하는 것은 다이어트에 있어 매우 효과적이고 뛰어납니다. 다이어트에 집중하는 몰
입도가 두배, 세배로 높아지게 되는데 함께 다이어트를 하는것에서 나타나는 효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커뮤니티 활동을 하게 되면 자신이 실패한것에 대해, 혹은 잘 이행하고 있는것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받게 되며 이것은
긍정기분으로 작용하여 자신감이 생깁니다. 그래서 이러한 관심이 지속되는 동안은 식단조절과 운동 모두 긍정적으로
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나 다이어트를 중단하거나, 커뮤니티 활동을 중단하게 되면 커뮤니티를 통해 만들어진 자신감과 의지는 지속이 되지
않게 됩니다. 그동안 가져온 의지는 대부분 외부에서 인식되는 기분의 작용에 의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노력이
함께할 때 만큼 못하게 됩니다.
또한, 커뮤니티의 인간관계에 의존하게 되거나 거기서 오는 피드백에 중독 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가뜩이나 상처가
작용하여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되었고, 그렇지 않다고 해도 다이어트를 하게 되면 없던 상처도 생겨나게 됩니다. 그런
와중에 관심과 응원을 받으면 그 대상에게 의존하게 되거나 좋은 감정이 만들어지게 되는데, 이것이 심화되면 다이어
트는 뒷전이고 말로만 하는 다이어터가 되거나 혹은 그 커뮤니티의 고정멤버로 남게 됩니다.
애초에 여러분이 다이어트를 시작한 근본적인 이유는 심리문제 때문이고, 심리문제를 해결하고자 다이어트를 시작한 것
이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이렇게 변화없이 계속 다이어트를 스트레스로 가지고 가게 되면 그만큼 심리문제가 심각해
집니다.
이 점을 참고하셔서, 커뮤니티 활동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긴 하지만 그때 뿐인 역할이 되거나, 아니면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7. 킵 다이어트 전문가는 가짜 식욕을 안 느낄까?
가짜식욕은 대체로 호르몬의 올바르지 못한 작용으로 발생합니다. 주로 스트레스 발생시 탄수화물, 당 등을 섭취하고자
하는게 대표적인 가짜식욕의 예입니다.
저는 이럴 때 스트레스를 힐링할 다른 방법을 찾습니다. 당장 스트레스 처리가 안 되면 버티기도 하는데, 사실 우리는
원리를 알게 되면 문제의 해결이 가능하다는 생각을 하는 것 만으로도 어느정도 심리회복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마음
작용의 원리를 알게 되면 가짜식욕에 휘둘리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이때 킵다이어트 프로그램은 가짜 식욕을 없애는데
매우 탁월합니다. 이전까지는 치료과제에 대해 주로 이야기를 하며 스트레스와 상처를 치료하여 가짜식욕을 없앤다는
말씀을 많이 드렸는데, 여기서 더 나아가 근본적으로 스트레스 자체를 예방하는 예방의 방법이 교육과 학습과제에 있
습니다.
학습과제는 에너지 소모율을 높이는 장치이기도 하지만, 인간관계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줄여 가짜 식욕을 예방하
기도 합니다. 인간관계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는 그 마음이 작용하는 원리를 모르는것에서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이처
럼 식욕을 야기하는 근본적인 문제의 치료와 예방이 동시에 진행되기 때문에 킵다이어트 프로그램은 적어도 식욕 컨트
롤에 있어서만큼 아주 탁월합니다.
결국 심리가 회복되어 밸런스를 이루면 식욕의 통제가 가능하다는 것은 이러한 원리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8. 우울증으로 살이 찐 경우 우울증이 나으면 돌아갈까?
우울증 때문에 살이 많이 찌셨다라고 하면 심리회복을 통해 어느정도 체형의 밸런스가 일어나고 체중의 회복도 가능해
집니다. 왜냐하면, 우울증에서 비만을 야기했던 생활습관이 자리를 잡아가게 되고 심리의 밸런스가 무너져서 발생했던
증량도 어느정도는 감량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너무 많이 찌신 경우라면 특정 노력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그것은
질문자님의 상황에 따라서 조금씩 달라지지만 공통적으로 드릴수 있는 것은 그런 부분입니다. 어느정도는 회복이 되지
만 너무 많이 증량된 경우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병행하는게 맞다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진행하실 때 어떤 것이든 상관은 없습니다. 운동을 하셔도 되고, 식이요법을 하셔도 되고,
킵다이어트를 진행하셔도 됩니다. 그런데 우울증의 심리장애를 치료하는데 있어서는 정확한 치료법이 진행되어야 합니
다. 기분전환을 시키는 것은 치료법이 아닙니다. 그렇게 되면 심리문제와 체형 모두 회복되지 않습니다. 일단 그 점은
반드시 참고를 하셔야 하고, 만약 정확한 치료법이 적용되었다 하면 심리회복에 따른 체형변화가 어느정도 일어나고, 그
치료과제를 진행하시면서 운동이나 식이요법을 진행하시면 빠르고 효과적인 다이어트가 되실 것 입니다. 그런 점을 참
고하셔서 어떻게 하면 예전으로 회복할수 있는지는 한번 생각을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우울증으로 인해 체중이 많이 증량이 된 것은 아닌데, 특정부위가 유난히 비율이 이상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령 배만 나온다거나 허벅지살만 찌는경우가 있을수 있는데 그런 부분은 심리장애나 심리문제가 회복되면서 완화가 된
다는 점을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9. 뇌속임 다이어트는 효과적일까?
뇌속임 다이어트라는게 있습니다. 가령, 조용한 곳에서 식사를 할 때 섭취에 대한 것이 청각정보로도 피드백 되면서 더욱
바른 포만감을 느끼는 ‘크런치 효과’ 라던가, 저작 작용을 이용하여 침샘분비 시간을 식사 시간 보다 앞당겨 식욕억제 호
르몬 분비를 앞당기는 ‘식사전 껌씹기’ 혹은 식사를 불편하게 만드는 ‘반대 손 식사’, 그리고 작은 그릇에 가득 담기, 식욕
을 떨어뜨리는 파란 그릇을 이용하기 기타 등등입니다.
이것들은 틀린 방법이 아닙니다. 전부 타당한 근거가 있는 정확한 방법인데 원천적인 문제의 해결법은 되지 못합니다. 이
런 방법들이 식사량을 줄일지는 모르나 식욕을 없애지는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언제나 끼니때마다 죽는날까지 이
방법을 해야 하는데, 그것이 현실적으로 과연 가능할지는 생각을 해 봐야 할 것입니다.
애초에 이와 같은 자잘한 규칙을 지킬정도로 부지런 했다면 살이 찌지 않았을 것이며, 이렇게 여러 가지를 할 바에는 운동
을 한 시간 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또한 이런 방법들은 자신이 부정심리에 처해 있을 때 실행조차가 쉽지 않습니다. 치료를 위한 노력도 힘든 마당에 삶의 습
관 변화가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습관 성형 다이어트, 자존감 다이어트, 마인드 트레이닝 다이어트 등은 모두 좋지
만, 심리문제가 심각하면 할수록 노력 자체가 쉽지 않아 집니다.
결국 ‘뇌속임’이 아니라 ‘눈속임’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다이어트를 제시하는 사람도, 진행하는 사람도 마음과 심리작용
을 모르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언제나 생각해 봐야 할 것은 ‘근본적 원인’에 대한 것입니다. ‘근본적 원인’
을 해결하면 한 가지의 노력만으로 변화 할 수 있지만, ‘근본적 원인’을 해결하지 못하면 백약이 무익해 집니다. 저는 그 노
력이 매우 아깝다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따라서 더 이상 부수적인 노력으로 시간과 비용을 낭비하지 마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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